"감금이 뭔지 보여주겠다"…경찰 대응 '논란'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2.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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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경찰이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의 대상이 됐습니다.

한 유튜버가 자신이 제주에서 직접 당한 일이라며 경찰 순찰차에 감금당했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한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감금한 것은 허위 주장이라며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한 유튜버가 경찰 순찰차 안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자신을 순찰차에 가뒀다는게 이 유튜버의 주장입니다.

<유튜버 00>
"저기요. 너무한거 아니에요, 이거? 열어줘요, 이거. "

이후 순찰차에서 내린 유튜버와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는 또 다른 스트리밍 영상입니다.

자신을 감금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경찰이 감금이 뭔지 보여주겠다 말합니다.

<경찰>
"(저한테 사과를 해야죠. 제가 피해자인데 저를 가둬 놓는게...) 선생님, 진짜 가두는 게 먼지 보여 드릴까요? 진짜 가두는 게 뭔지... "

지난 23일 새벽 5시 쯤.

제주시 연동 바오젠 거리에서 해당 유튜버가 허가 없이 촬영을 했다며 여성 4명과 시비가 붙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9만회를 넘어가며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는 경찰의 언행에 대한 항의와 조롱하는 게시글이 하루만에 수백건 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유튜버의 주장처럼 감금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본인 스스로 지구대로 가겠다며 순찰차에 탑승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가두는 것이 뭔지 보여주겠다"는 경찰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윤현식 / 제주경찰청 112관리팀장>
"본인이 사건처리를 위해 지구대로 가겠다는 의견을 존중해서 순찰차 뒷자석 문을 열어주고 탑승하게 한 것이지, 강제로 감금한 것이 아니라고 수차례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때 당시 출동 경찰관이 실랑이 와중에 "진짜 감금이 뭔지 보여 드릴까요?"라는 멘트를 했는데 이 부분은 다소 적절치 않았고..."

제주경찰청은 해당 유튜버가 감금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 법리검토를 계획하고 있지만, 경찰관의 막말논란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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