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2.26 03:56
영상닫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pick입니다.

음력 새해의 첫 보름날,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이면 열리는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들불축제, 제주시가 무리하게 추진하려다 곳곳에서 비판이 이어지자 대면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오름 불 놓기 등의 메인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를 몇이나 보겠냐며 예산낭비 하지 말고 차라리 전면 취소해라. 이런 의견들을 남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차량 400대로 한정해 관람이 가능한 불놓기 행사의 사전접수를 두고 또다른 논란이 생겼습니다.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게 했고 게다가 탐나는 전이 아니라 구매한 영수증을 첨부해야만신청이 가능한겁니다.

요즘 영수증 안받으시는 분들도 많고,다른 지역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수령기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참여하기가 어려워 보이는데요.

한 누리꾼은 이런 축제가 의미가 있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도 크게 늘었습니다.

제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티셔츠를 만들겠다며 제주의 청년들이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를 통해 모금에 나섰습니다.

뛰면서 주운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그렇게 배출된 깨끗한 플라스틱으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를 하겠다는 건데, 목표 금액의 7배가량을 달성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청년들은 티셔츠 제작을 통해 얻은 수익을 제주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고 해양 정화활동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이런 티셔츠를 제주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최근 원희룡 지사의 SNS에는 하루에도 몇건씩 게시물이 올라오는데요.

그런데 제주에 관한 이야기 보다는 정부와 다른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글이 더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대선에 나서는 건 좋지만 제주도지사라는 본분은 잊지 않았으면 좋게다, 이런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도의회에서도 원희룡 지사를 향해 대표 업적이 무엇이냐. 이런 질문이 나왔습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원>
"원희룡 도정의 지난 6년 8개월 동안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허법률 / 기획조정실장>
"일단은... 음..."

<강성민 / 제주도의원>
"뜸 들이는 게 문제예요. 뜸 들인다는 거 자체가 기억에 남는 게 없다는 겁니다."

<허법률 / 기획조정실장>
"아닙니다."

<문종태 / 제주도의원>
"원희룡 도정의 민선 6기, 7기 업적을 생각해봤어요. 도민분들과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나는 게 없어요. 여야를 떠나서 긍정적으로 사업들을 생각하고 싶은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나는 사업들이 없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