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 유충 문제로 폐쇄됐던 서귀포 강정정수장이 재가동 두달여 만에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또 발견됐습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어제(25) 오전 보목동 주택 욕실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 이후 강정정수장 내 여과지와 소화전 등 17곳 가운데 7개 시설에서 유충 의심 물질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수도본부는 유충이 여과시설을 통과한 뒤 수도관을 타고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 초 해군기지 진입로 공사 과정에서 파열된 송수관에 이물질이 들어가 정밀여과장치가 작동을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강정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직접 음용은 자제하고 생활용수로만 사용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