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3.11 17:09
영상닫기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유채꽃을 보기 위한 봄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중문해수욕장 인근 '엉덩물계곡'입니다.

평지에 조성되어 있는 다른 유채꽃밭과는 달리 계곡 안에 이렇게 자연스럽고 멋지게 꽃이 피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SNS에도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곳은 유채꽃 훼손과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서 오솔길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산책로를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한건데 이렇게 출입통제선을 넘는 분들도 있습니다.

봄이 되면서 유채꽃과 벚꽃을 보러 많이들 나들이 가실텐데 마스크는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제주는 아동학대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정황이 포착돼 교사 5명이 입건됐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초등학교 선수를 상습 폭행한 테니스 코치가 입건되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들의 원성이 이어졌고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성범죄처럼 이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CCTV를 부모들이 상시적으로 볼 수 있게 해달라 이런 의견 남겨주셨습니다.

혹시 주변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익숙한 번호, 주저 없이 112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을 건설해야한다는 입장을 국토부에 전달하면서 제주 사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원 지사는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2월에는 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도민의견 수렴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2월 11일)>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좌남수 / 제주도의회 의장 (12월 11일)>
"갈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를 정부로 보냈지만 제주도의 의견을 재차 묻자 그게 언짢았는지 이렇게 목소리 높였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월 10일)>
"국토부가 오늘까지 날짜를 박아서 공문을 내라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가덕도는 국회에서 그렇게 법으로 우리 제주도 국회의원들까지 가서 다 찬성하고 환경단체들은 뭐합니까?"

본인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월 10일)>
"무산 시키면 대안 있습니까? 현 공항 확충 정부가 약속해줬습니까?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대로 끝내자고요? 여론조사로 국책사업 무산시킨다? 그 의미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그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소신과 입장 덕분에 합의문과 여론조사는 휴지조각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자사진
허은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