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제주 경매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낙찰률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경매 건수는 330건으로 2월 121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낙찰률은 35.8%에 그쳐 서울과 충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 낙찰률이 53.0%, 토지가 37.4%로 높았고, 업무와 상업시설 17.8%로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