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제주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은 높아졌지만, 만족도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3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행 만족도는 3.96으로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불만족 사항으로는 비싼 물가를 꼽은 경우가 54.9%로, 지난 2019년 29.1%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 2차례 이상 재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80%로 전년보다 10.4% 이상 증가했고, 지출 경비는 한 사람당 50만 원으로, 전년보다 3만 7천 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