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찾아온 봄…청정 '톳' 수확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4.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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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에도 봄이 찾아오면서 톳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갯녹음과 이상 수온 현상으로 수확량은 예년만 못하지만, 척박한 바다에서 수눌음 했던 마을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을 어촌계에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제주 봄 바다에 제철을 맞은 톳을 수확하기 위해섭니다.

<김향신 / 종달리 주민>
"공동으로 채취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나이 많은 사람은 얼마 못 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수확하면 단체가 아니잖아요. 예전부터 이렇게 (공동 채취) 했어요."

바닷가 바위 틈에 자라는 톳은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에만 수확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수확철에는 해녀와 어촌계원,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나서 일손을 보탭니다.

제주산 톳은 다른 지방산에 비해 줄기가 굵고 단단하며 전량 바다에서 자라는 자연산이라는게 특징입니다.

매해 수백 톤이 생산됐지만 최근에는 갯녹음과 이상 수온 등의 여파로 수확량이 70톤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더구나 반 값의 중국산 양식 톳에 밀려 수요가 줄면서 판로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태여 / 종달리 주민>
"모든 물건들이 작년에는 그런대로 됐는데 올해는 더 심해요. 바다가 오염돼서 삭아버렸어요."

긴 겨울을 지나 1년에 딱 한 번 돌아오는 청정 톳의 계절.

달라진 서식 환경에 풍요로움은 예년만 못하지만 척박한 바다에서 수눌음 했던 마을의 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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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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