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화물차량이 버스 등을 들이받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 보도해드렸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대형 화물차량들의 과속 운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구간단속 등을 하지 않는 번영로에서 과속 운행으로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입니다.
택배를 싣고 가던 차량이 지정차로를 지키지 않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자치경찰>
"이번에 대형 사고난 거 아시죠? (네.) 그러면 이런 대형 차가 만약에 차선을 안 지키면 그런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커다란 화물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도로 위를 달립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대형 화물차량의 경우 반드시 오른쪽 차로로 주행해야 하지만 이 또한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지난 2019년부터 이동식 단속으로 적발한 화물차를 포함한 대형차량의 과속은 해마다 200건을 넘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구간단속 등이 시행되지 않는 번영로에서 과속으로 적발되는 차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남조로, 일주서로, 오남로 순을 보였습니다.
특히 올들어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하다 적발된 차량은 7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안전불감증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전용식 / 제주자치경찰단 교통관리팀장>
"대형 화물차인 경우 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에 따른 과속 단속이나 지정차로 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특히 화물차 등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실해보입니다.
KCTV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