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급한데" 메신저피싱 주의해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4.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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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친근하게 안부를 물으며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깜빡하면 속기 쉬운 만큼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낯선 번호로 전송된 문자메시지입니다.

친근한 말투로 엄마라 부르며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문자에 답장을 해 달라합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이른바 메신저피싱입니다.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등으로 가족이나 지인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나 돈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보이스피싱 유형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족인 줄 알고 답장을 하면 급한 사정이나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이유를 들며 돈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휴대폰이 고장났다며 직접 통화하는 걸 꺼리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자녀를 둔 50~60대에서 주로 메신저 피싱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천 353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정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메신저 피싱의 피해액은 전체 피싱 피해의 15.9퍼센트를 차지해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10.8% ↑)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전화하던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줄었지만 메신저피싱 피해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겁니다.

제주에서도 자녀를 사칭해 휴대폰 액정 파손 비용이 필요하다며 신분증과 신용카드 사진을 전송해 달라고 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과 금융 당국은 문자나 메신저 등으로 금전을 요구할 경우 본인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화 통화를 피할 경우 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신재호 /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메신저 등으로) 지인이나 가족으로부터 현금 송금, 상품권 전송 또는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전송을 요구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직접 전화통화를 하여 상대방을 확인하여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유형이 다양화되는 가운데 지인 등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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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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