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폭행…끊이지 않는 주취 범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4.27 16:08
영상닫기
술에 취해 이뤄지는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범죄와
폭력 사건의 경우
피의자 10명 가운데 3명이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파출소 안으로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몸을 비틀대며 경찰에게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칩니다.



경찰에게 쫓겨나자
20여 분이 넘도록 욕설과 함께 출입문을 치던 남성.

비틀대며 경찰관을 뒤따라 들어오더니
무릎을 꿇으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지난 달 제주시 내 한 파출소에서
택시요금을 지불하라는 경찰관에게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소란을 피운 겁니다.


지난해 10월, 또다른 파출소입니다.

술을 마시고 파출소를 찾은 50대 남성이
사건 처리과정을 알리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얼마 뒤에는 분에 못 이겨 옷을 벗어 휘두르기도 합니다.

해당 남성은 관공서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처럼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욕설을 하거나 폭행하는 등
주취 범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 동부지역에서 검거된 피의자 1만 여명 가운데
19%인 2천여명이
술을 마신 상태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 간 술을 마신 상태에서의
피의자 비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만 하더라도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 범죄는 36퍼센트,

폭력의 경우 31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과 비교했을 때
제주 동부지역은 매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출소 이후에 재범하는 경우가 90퍼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동부경찰서는
주취범죄를 줄이기 위해
제주시청 일대와 동문로터리 등
범죄취약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싱크 : 오충익 / 제주동부경찰서장>
"(술을 먹는 것에 대해) 경찰이 간섭하는 게 힘든 부분이 있는데요. (주취 범죄 치안 대책이 경찰 활동을 확장하는) 시발점만 된다면 우리나라 주취폭력 관련

문제도 법률에 근거해서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행정적으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경찰은 주취 범죄 피의자들이 출소 이후에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범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