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동학대추방의 날 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도 그렇고 제주에서도 어린이집 학대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근절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한 학부모의 의심으로 시작된 경찰 수사는 상습적이고 지속적인 학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해당 어린이집 원아 절반 가량이 학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렇게 제주지역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경찰청으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보면 해마다 신고 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되는 경우도 5년전보다 두배로 많아졌습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아동학대 사건을 막기 위해 관계 기관마다 여러 대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특별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강화하고 제주도내 아동보호기관 역시 이달부터 학대 피해 의심과 동시에 피해자를 분리해 보호하는 즉각분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여러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아동학대 근절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해마다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6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막을 대책은 거의 없습니다.
또 대부분의 대책이 사건 발생 이후에 치우쳐져 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최정윤/ 제주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교육이라고 생각하고요. 부모들이 아이들을 체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잘 가르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가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동학대는 어떤 사건보다 예방이 강조되는 만큼 여러 사례 분석을 통한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요즘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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