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무보험 차량 '쌩쌩'…11년동안 '체납'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5.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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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일명 대포차와 무보험 차량이 잇따라 자치경찰단의 특별단속에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한 차량은 출국하는 중국인으로부터 싼값에 차량을 매입한 후 소유권 이전등록을 하지 않은 채 무려 11년동안 30여건의 과태료를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한 쪽에 하얀 SUV 차량이 세워져있습니다.

경찰이 차량 운전자를 불러세우고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자치경찰>
"(금방 내릴게요, 하지 마시라니까 진짜) 잠깐 이쪽으로 와 주시라니깐요."

운전자가 보는 앞에서 차량 앞 번호판이 떼어집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중국으로 출국하는 지인 소유의 차량을 싼값에 산 뒤 명의를 이전하지 않은 채 불법 운행하다 적발된 겁니다.

무려 11년 동안 30여 건의 과태료를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현장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된 차량을 보험 가입 없이 타고 다니던 40대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신용불량자로 차량구매가 어려워지자 중국인 명의로 차량을 구매한 것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지난 3월부터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대포차와 무보험 차량에 대해 특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출국한 외국인 명의 대포 차량 3대와 운행 정지 명령을 받은 차량 3대를 운행한 6명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대포차의 경우 각종 범죄에 연루돼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순호 / 제주도자치경찰단 기획수사팀장>
"CCTV관제센터를 활용해 장기간 추적해서 현장에서 검거하게 됐고 대포 차량이나 무보험 차량은 교통사고 피해 발생 시 피해 보상이 어렵고 범죄 악용 우려가 있어 계속적으로 수사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자치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올들어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무보험으로 자동차를 운행한 270여명을 적발해 불구속송치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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