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급 차질…내일부터 서귀포 접종 중단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5.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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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서귀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당장 내일(4일)부터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어르신들이 북적입니다.

그런데 백신을 보관하는 냉장고가 텅 비어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 남아있는 화이자 백신은 500여 명분.

하루면 모조리 동날 분량입니다.

<스탠딩 : 변미루>
“화이자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곳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는 일시적으로 접종을 중단합니다.”


서귀포에선 오는 21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언제 다시 재개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다만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에 한해
2차 접종은
13일부터 우선 재개합니다.



<인터뷰 : 강미애 / 서귀포보건소장>
"접종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미뤄지긴 하지만, 질병관리청에서 약이 조달되는 대로 접종을 재개해서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제주시에 남아 있는 화이자 백신도 4천여 명분에 불과합니다.


이번 주까지만
1, 2차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고,
다음 주부터는 2차 접종만 가능합니다.


신규 1차 접종이 언제 다시 가능할 지는
앞으로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현재 제주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인
75살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는 4만 9천여 명.


이 가운데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비율은 32%,
2차까지 끝낸 경우는 아직 6.3%에 불과합니다.


제주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두 달여 만에 수급난이 현실화되면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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