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격리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200병상의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더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 3곳에 소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확진자를 격리할 생활치료센터도 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현재 제주 방역당국이 확보하고 있는 음압 병상은 340여 개.
이 가운데 100여 명이 입원해 있어 가용 가능한 병상은 230여 개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난다면 병상 부족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감염병 전담병원 3곳에 일반 병상 대신 코로나 치료 병상을 확보하는 소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용 가능한 병상 100개 정도가 늘어나 확진자가 급증해도 대처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소개 명령을 통해) 99병상 정도가 빠른 시간에 포함되게 되면 가용 병상, 남아 있는 병상 약 336개가 확보됩니다."
증상이 경미한 확진자를 격리할 생활치료센터도 가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는 이번주 안에 서귀포혁신도시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20대 젊은 환자들을 이송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주 중에 99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가동하고 의료 인력도 확보하겠습니다."
병원 소개령과 생활치료센터로 병상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병상 걱정이 없도록 지금의 확산세를 끊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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