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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1.05.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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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소개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한치, 아직은 금치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제주 바다 곳곳에서 한치가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이렇게 한치가 판매되고 있다며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은 한치가 낚인다는 소문을 듣고 바다로 갔는데 두시간 반 동안 소식이 없다며 이렇게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3시간 동안 3마리 밖에 잡지 못했다며 힘들다고 투정어린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잡은 한치를 맛있게 드셨다고 또 인증샷을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한치철은 아니라서 아직까지는 금치라고 하니까요.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지노 회수금 뜻밖의 부수입

지난 1월, 제주의 한 외국인 카지노에서 무려 145억 원이 사라지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134억 원을 찾았는데요.

경찰은 이 찾은 금액을 도내 한 금융기관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자는 0.1% 금리를 적용해 모두 429만 원이었습니다.

현행 국고금 관리법에 따르면 이 이자, 당장은 쓸 수 없고 수사가 마무리 되면 모두 국고로 귀속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피해액 11억 원과 주범 2명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서 수사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자 수익을 생각해 잡지 않는 건 아니겠지만 이 영화같은 사건이 답보 상태에 빠지며 많은 분들이 답답하고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천명 돌파

코로나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목욕탕과 피로연 등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결국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느슨해진 방역 심리 탓인지 어제 동선이 공개된 한 술집은 안심코드와 수기작성 명부를 확인했더니 무려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성이 강한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어서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지난 월요일에는 대권 출마를 공식화한 여권의 한 국회의원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접종하자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상황에 도민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제주도가 일본의 확진자 크루주선처럼 될 것이라 비유하며 도민들이 백신으로 중무장하고 관광객을 두 팔 벌려 맞이하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어쨌든 제주지역에서는 연일 확진세가 계속되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거리두기도 잘 지키시고 개인 방역 수칙 잘 지키셔서 이번주도 코로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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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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