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사 일정 변경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교육청은 학생수가 많은 도내 초중고 60여 곳을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2주간 원격수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갑작스런 학사일정 조정으로 학교 현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상당한 불편과 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초등학교는 9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700명 이상인 이른바 과대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교 제한 조치가 확대 됩니다.
오는 31일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교육청이 등교 제한 학교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교생이 6백 명이 넘는 초등학교 25개교와 5백명 이상인 중학교 19곳 등 44곳은 31일부터 2주동안 3분의 1 등교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500명 이상인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만 등교를 허용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유치원,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가 원칙으로 나머지 학년을 대상으로 격주 등교 형태로 학사 일정이 일부 조정될 전망입니다.
<이석문 / 교육감>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반복해야 하는, 살얼음을 걷는 것 같은 긴장과 위기의 날들이 학교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과 돌봄, 생계의 무게를 한꺼번에 짊어지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떠올리면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교육청은 학원연합회와도 거리두기 격상 기간에 임시 휴원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고성만 / 제주학원연합회장>
"그렇지 않아도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원장님들 스스로 휴원을 하고 있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격상되면서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서 방역이나 원생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간 원격 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 현장은 물론 가정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갑작스런 학사 일정 조정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 문제를 비롯해 급식 중단에 따른 불편과 부담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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