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황금과일 '비파' 맛보세요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6.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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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도내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비파 나무.

집 근처에서 따먹을 수 있는 비파열매를 사먹는다는 생각은 거의 안해보셨을텐데요.

요즘엔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귀한 과일이 됐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나뭇가지 끝에 달린 종이봉투를 벗겨내자 노란 열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달달한 맛이 좋은 비파입니다.

5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 비파.

재래시장과 마트 등에 KG 당 15000원 내외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변에 흔하게 심어져 있어 돈주고 사먹는 과일이라는 인식이 없었지만, 이제는 없어서 못 먹는 과일이 됐습니다.

<김병석 / 비파 농가>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죠. 누가 사 먹지도 않고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점점 날이 갈수록 계속 찾는 사람도 많아졌고 지금은 웰빙과일로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고 찾아서 지금은 수급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아직 제주는 시중에 비파열매를 납품하는 농가가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이 농가가 비파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판매하는 유일한 곳인데 최근 납품처를 늘리면서 물량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새를 쫓기 위한 봉지씌우기 작업 등 인건비는 많이 들어가는 작목이지만, 좋은 가격을 받으면서 점차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대양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예전에는 집 울타리에 몇 그루나 밭 귀퉁이에 한두 그루씩 심는 게 전부였지만 요즘은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단가도 kg당 1만 5천 원 내외인 만큼 농가 소득에 중요한 작물로…."

흔치 않은 재배작목인 비파.

새로운 고소득 틈새작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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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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