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같은 봄…"60년 만에 가장 더웠다"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6.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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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시작되며 계절도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여름 못지 않게 지난 봄철도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기상청이 올해 봄철 기후를 분석해 봤는데, 제주지역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 이유와 올 여름 날씨 전망을 조승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바닷가를 찾는 사람들.

나무 그늘 아래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며 더위를 쫓아 봅니다.

<캠핑객>
"코로나로 놀러 못가니까 바람도 쐴 겸 캠핑을 오게 됐어요."

그런데 더위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었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봄철 기후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은 60년 만에 가장 더운 봄을 기록한 것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평균 기온은 15.5도로 앞선 30년 간 평년보다 1.5도 높았습니다.

1961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봄철 기온이었습니다.

특히 3월은 평균 기온과 평균 최고기온, 평균 최저기온 3가지 모두 역대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습니다.

4월에는 기온 변동 속에 비 날씨가 잦았고, 5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날도 관측되는 등 변화 폭이 컸습니다.

기상청은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갇히면서 고온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조가연 / 제주지방기상청>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제주도는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기온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봄철로 3월 이상고온과 4~5월 일시적 초여름 날씨, 잦은 황사일수 등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준 계절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가운데 6월과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8월에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0%로 내다봤습니다.

강수량의 경우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에서 7, 8월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확률이 50%로 전망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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