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제주에서도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리로 올라서면서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까지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줄이는 내용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의원에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합니다.
만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한 얀센 백신입니다.
도내 1만 2천여 명이 접종을 예약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황진기 / 백신 접종 민방위 대원>
"코로나 때문에 일적으로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맞을 수 있고 체계도 빨리 접종할 수 있게 돼 있어서 오늘 맞게 됐어요."
얀센 백신은 도입에 앞서 부작용 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 번만 맞아도 완료되는 만큼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예약자에 한해 접종되며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당일 예약, 당일 접종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변정림 / 인구보건복지협회 원장>
"열이나 몸살 등은 일반 해열진통제를 통해서 어느 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접종 자체에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단 면역에 이르기 위한 접종 목표와 비교해 현재 1차 접종한 도민은 31% 정도.
다음달까지 집단 면역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데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일과 8일 한 자리로 떨어졌던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명이 추가되며 다시 두 자리로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을 보이며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더라도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오는 20일까지 식당과 유흥시설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한 시간 줄이는 쪽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방역수칙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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