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아열대 생물 유입 비상…대처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6.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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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의 50배에 달하는 강한 독성을 지닌 날개쥐치가 제주해상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는 소식, 어제 뉴스를 통해 전해 드렸는데요.

기후변화로 날개쥐치와 같은 아열대 위험 어종이 다수 유입되면서 비상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더디기만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 문섬 바닷속에서 포착된 날개쥐치.

날개쥐치에는 복어독의 50배에 달하는 펠라톡신이라는 독성이 함유돼 있는데 모르고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주로 일본 남부와 하와이, 멕시코 해역 등에 서식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10센티 안팎의 작은 몸통에 푸른빛 원형무늬를 띄고 있는 화려한 모양의 문어.

3대 독성 생물로 꼽히는 파란선 문어 입니다.

파란선문어 역시 열대성 어종이지만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처음으로 포획된 이후 꾸준히 제주 연안에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지며 바다 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제주해역에서 확인된 아열대성 어류는 모두 83종이며 이 가운데 10종 가량은 아예 정착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독성이 있는 아열대 생물들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지만 이에대한 조사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입니다.

아직까진 포획되는 생물종이 나타날 때 마다 단발적인 조사로만 그치고 있습니다.

<고준철 /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
"열대 해역에서 북상하는 생물에 대한 어떤 종이 유입되는지, 어떤 형태로 유입되는지, 그에따른 모니터링 연구 조사가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따뜻해진 바다와 함께 점차 늘어나고 있는 위험 어종.

안전을 위해서라도 유입된 어종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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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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