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전해드리는 순서,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올레길-산티아고 순례길 홍보 협약
올레길은 국내 도보여행의 원조나 다름 없습니다.
제주 관광 열풍에 한 몫 했고 전국 각지에 비슷한 걷기 코스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올레길은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을 걷고 한국으로 돌아와 제주도에서 만든 길 인데요.
최근 한국과 스페인 관광장관회의에서 서로 1km의 상징구간을 만들어 홍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언제 끝날진 모르지만 코로나19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세계적인 도보 관광지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신 교차접종 제주서도 예정
일부 백신 공급이 지연되면서 제주에서도 교차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데요.
2차 백신 안내 문자 받으신 분들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일단은 같은 백신을 맞고 싶다거나 혼란, 당황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다만 본인이 교차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될 경우 권고하고 있는 접종 간격인 11주에서 12주를 넘어서게 되면서 '지연 접종'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일부긴 하지만 해외에서 교차접종 교차 접종을 했을 때 면역 반응이 좋아졌다거나 항체 형성이 늘었다는 결과도 있다고는 합니다.
어쨌든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게 됐는데 '교차접종'이냐 '지연접종'이냐 판단하는 건 접종자의 몫이 됐습니다.
#원 지사, 이준석 당대표 동행
지난 수요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대부분 일정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행했는데요.
이렇게 요즘 핫한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타거나 직접 운전을 하며 수행아닌 수행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청은 생중계하듯 이렇게 보도자료를 쏟아냈는데요.
현직 도지사가 정치인의 하루 일정을 밀착 동행하고 대부분의 일정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리는 것은 분명 보기 드문 일입니다.
불과 얼마전 여권 유력 대선주자가 제주를 방문하겠다고 했을 때 코로나19 때문에 제주에 오지 말아달라 요청한 것을 생각해보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
이중잣대다 이런 지적,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pick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