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에 수도권은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대로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제주도는 당초 계획대로 내일(1일)부터 완화됩니다.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제한이 풀리고 사적모임도 6명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돼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어려웠던 자영업자들은 영업제한 해제를 반기고 있지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에서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맞춰 새롭게 마련한 방역지침이 적용됩니다.
제주형 거리두기는 2주 동안 완화된 1단계로 적용되고 사적 모임은 6명까지 가능합니다.
특히 밤 10시까지만 가능했던 식당과 카페, 헬스클럽 등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한동안 제대로 된 영업을 할 수 없었던 자영업자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기원 / 24시간 헬스클럽 운영>
"예전과 비슷한 매출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감이 있는데 그것보다도 저희 회원들이 좀 더 부담 없이 운동을 올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화된 거리두기에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은숙 / 24시간 설렁탕집 운영>
"너무 좋죠. 기대도 되고. 여태 장사를 많이 못했거든요. 앞으로도 손님들이 많이 와주실 것 같은 생각도 들고 좋아요.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가 또 유행이 된다고 하니까 조금 걱정되는 면도 있기는 해요."
이에 제주도는 다른지역과는 달리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더라도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1일 관광 입도 인원이 4만 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가 긴장을 늦추면 언제라도 도내에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라든지 방역수칙을 꼭 준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달라지는 일상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