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합니다.
전국적으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피서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방역대책이 한층 강화됩니다.
특히 안심밴드와 체온스티커, 안심콜이 운영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이호해수욕장입니다.
모래사장에 2m 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된 파라솔들이 눈에 띕니다.
종합상황실과 탈의실 등 각종 시설들도 개장 준비로 분주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느슨해질지 모를 방역수칙에 더더욱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현집 / 이호동장>
"(지켜야 할) 개인 간 코로나 방역 수칙이 있기 때문에 2m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파라솔 간격도 펼쳤을 때 끝과 끝 간격이 2m 이상을 유지하도록…."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이 내일 일제히 개장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개장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호와 삼양 해수욕장에 한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저녁 8시까지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심밴드와 체온스티커, 안심콜이 새롭게 운영됩니다.
탈의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이상이 없으면 안심밴드가 제공됩니다.
또, 출입자 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정된 '안심콜'로 전화를 걸어 방문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심콜>
"방문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입구가 여러 개인 해수욕장 특성상 일일이 출입자 관리를 하기 어려운 만큼 안전 요원들이 체온 스티커도 배부합니다.
스티커를 손목에 붙여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용객 스스로 체온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변현철 / 제주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
"체온 스티커 부분은 정상 체온인 경우에는 녹색을 띠게 돼 있습니다. 근데 고열자는 노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노란색으로 변하시는 분들은 즉시 종합상황실로 연락을 취하고 행정요원들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이용객 수가 예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체계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