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휴가 없는 제주 버스 기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7.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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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버스 기사들에게 유급 휴가를 보장하는 '백신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버스 운전기사 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유급 휴가를 줘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다가왔지만 운전 기사들은 불안합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이상 반응 등이 걱정돼 당번이 아닌 날짜에 접종을 받고 싶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접종한 다음날 곧바로 운전대를 잡거나 개인 휴가를 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 후 이상 징후를 호소하는 사례가 전해지면서 접종을 앞둔 버스 기사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경호 / 버스 기사>
"다 맞는 거니까 맞아야 하는 건데 다만 우리가 승객의 안전을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까..."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도 '백신 휴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백신 휴가제'는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는 운전자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접종한 버스기사들에게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용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장>
"안전을 보장받는 백신이지만 단시간내에는 몸 상태가 이상징후가 있지 않습니까? 그 상태로 운전하면 도민의 안전이 보장받기 힘드니까.."

제주교통당국도 뒤늦게 백신 휴가 도입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라는 점에서 운전자 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백신 휴가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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