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반출 책임 통감"...수사 의뢰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1.07.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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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무단반출 의혹과 관련해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6명에 대해서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삼다수 무단반출이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얘기가 돌면서 실체를 밝힐 수 있을 지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이 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도민의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학 /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습니다. 저희 전체 임직원 모두 책임을 통감합니다."

특히 자체 감사에서 확보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직원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자체 조사 결과 이들이 올해 3차례에 걸쳐 삼다수 2리터들이 6천900여 병, 12팔레트를 몰래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400만원 상당입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잘못된 제품을 폐기처분을 하지 않고 빼돌리는가 하면 QR코드를 찍지 않고 남겨뒀다가 이를 무단 반출시키는 방법을 썼다는게 자체조사결과입니다.

범행에 가담한 직원은 당초 4명에서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김정학 사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의혹들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무단 반출된 삼다수가 시중에 유통됐는지 여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확인된 무단 반출사례는 올해 단 3차례에 불과해 사건 축소 의혹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연루된 직원들이 생산직 외에도 물류직과 설비.자제팀, 사회공헌팀 등으로 다양해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김정학 /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회사가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이렇게 하고 있으니 결과를 보시고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어느 일개인의 회사가 아니잖습니까."

이번 삼다수 무단반출 의혹은 내부 제보로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이 같은 불법적 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졌다는 얘기도 돌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상당한 파장도 예상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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