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아파트 재건축 속도?…'폐도 철회'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7.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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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폐쇄하는 '폐도' 문제로 번번히 제동에 걸렸던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도로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제주시는 아파트 소유자 414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정비계획안을 제주도에 제출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6개 블럭에 11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 조감도입니다.

아파트 단지 중앙부를 동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도로가 눈에 띕니다.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쟁점이었던 350미터 도로입니다.

그동안은 폐도, 즉 도로를 없애고 재건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공공도로를 폐쇄하는 데 대한 논란과 교통난 우려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시계획 심의에서 네 번이나 제동에 걸렸습니다.

재건축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던 가운데, 새로 구성된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폐도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중앙부 동서 도로는 물론, 대지여건을 유지한 채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제주시에 수정된 정비계획안을 제출한 것입니다.

수정안은 15층 높이에 705세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기존 계획안인 745세대보다는 줄어들지만 현재 628세대보다는 늘어나게 됩니다.

<이정자 / 제원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4차에 걸쳐서 안되니까 주민들이 어떻게 재건축을 할 것인가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상태에서라도 올려서 좋은 환경에서 살아보자…."

제주시는 수정안을 제출한 추진위원회가 전체 소유주의 2/3를 넘어 정비구역 입안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제주도에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습니다.

<지승호 / 제주시 공동주택팀장>
"향후 도시계획 심의를 거친 다음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을 거쳐서 사업시행 인가를 받게 됩니다."

42년 된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폐도 논란을 해소하면서 재건축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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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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