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확진자 3명 중 1명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12건이나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 나머지 2명에게서는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이에따라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111명, 델타 변이 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발인 베타 변이가 1명입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변이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때 도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258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2월 이후 확진자 3명 중 1명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입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역학조사 할때도 접촉자 기준을 기존보다 더 까다롭게 적용해서 많은 분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끔 접촉자 분류를 해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 입니다.
아직까지는 비중이 낮고 대부분 외부 유입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 도내 델타 변이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해외입국 외국인이고, 1명은 홍대 원어민강사 관련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제주도민으로 다른 지역으로 나간적도 없고 선행 감염자도 밝혀진게 없는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더욱이 다른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는 모양새여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다른지역에서 지금 계속 델타 변이가 늘어나고 있어서 제주에서도 지역 내에서 전파가 진행되지 않을까 굉장히 우려는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지역 확산세가 다시 불안해진 가운데 이를 잠재우기 위한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