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열대야)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7.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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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ON입니다.

요즘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밤 잠 못이루는 날 많으시죠?

아직 7월초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열대야라고 하는데요.

제주지역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밤사이 기온이 계속 25, 26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대야는 7월 20일에 시작했는데 올해는 보름 가까이 빨리 나타난 겁니다.

열대야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센데요.

특히 최근 10년간 많이 늘었습니다.

2010년대 제주지역의 열대야 발생 일수를 보니까요

한해 평균 29.4일로 거의 한달이나 됐습니다.

1970년대 15.3일과 비교하면 14일이나 늘어난 겁니다.

전국별로 봐도 제주지역은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지난 30년간의 평균 열대야 일수를 분석한 자룐데요.

서귀포와 제주가 각각 31일 29.9일로 가장 많았고 포항과 대구, 부산 등 남부 지역이 뒤를 이었습니다.

열대야는 폭염과도 상관성이 매우 높은데요.

열대야가 많은 해에 폭염도 많이 늘어납니다.

제주지역은 한해 평균 폭염일수가 3.9일로 대구나 이런 지역보다는 낮기는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부터 폭염기준이 일 최고기온이 아니라 '체감 기온'으로 바뀌면서 습도가 높은 제주지역은 폭염일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많은데 여름철 건강관리 늘 신경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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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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