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방역 느슨…지침·의식 실종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7.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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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제주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퍼지면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비지정 물놀이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고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이 중요한 시점에 방역의식은 실종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해수욕장.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여름 휴가철 물놀이객들로 북적입니다.

코로나19 시국에 관광객 방문이 잦아지면서 높은 수준의 방역의식이 절실한 곳이지만 방역수칙은 실종된 모습입니다.

물놀이 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데도 이를 지키는 피서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해수욕장 방역 수단으로 새롭게 도입된 대책들도 있으나 마나입니다.

방문 이력을 남기는 안심콜에 등록하면 체온 변화를 보여주는 스티커를 부착해주는데 참여는 저조하기만 합니다.

<해수욕장 방역 요원>
"저희가 10시부터 근무인데 그 이후에 (오후까지) 없는거죠. 등록한 사람에 한해서 주라고 하니까 나가서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이 같은 방역 수단을 제공하는 시설도 해수욕장 입구와 동떨어진 곳에 설치돼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김용일 / 경기 수원시>
"주차장에서부터 안내하는 사람이 아예 없고요.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에서 체크나 안내를 해야지…."

정식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물놀이 장소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노마스크족이 활보하는가 하면 이용객 간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문 이력을 남기거나 체온 측정을 할 수 있는 수단도 없습니다.

<서현정 / 서울 강서구>
"제주도 앱이 따로 있어서 방문 이력이 체크돼서 괜찮더라고요. 이런 데도 명부가 있었으면 괜찮겠다 싶고 그러면 좀 더 안정적일 것 같아요."

<변현철 / 제주도 크루즈해양레저팀장>
"처음 시행하는 제도라서 일반인들이 보는 위치에서 명확하게 전달되는 게 맞습니다. 미비한 부분들은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지만 행정 차원에서도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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