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제주지역 확진자수가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확진인원이 벌써 200명을 넘어섰는데, 이같은 추세라면 월별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하느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남성이 많고, 20 - 30대를 중심으로 확진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 6일 하루 확진자만 19명이 발생하며 본격적인 유행세에 접어든 제주.
이달들어 현재까지 확진자는 21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루 12명 꼴입니다.
이같은 추세가 월 말까지 이어진다면 이달 확진자는 400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지금껏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달이 지난해 12월 340명, 지난 5월 328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초과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확진된 특징을 보면 제주확진자의 접촉사례가 112명으로 5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68명, 해외 입도객은 5명입니다.
그만큼 지역사회 내에서 도민간 전파가 심각했다는 반증입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62명으로 전체의 30%에 이르고 있고 자가격리 중 재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34명으로 전체의 63%, 여성은 78명으로 남성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5%, 30대가 25.5%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이 40대, 10대 순을 보이고 있습니다.
활동반경과 백신 접종 대상이냐 아니냐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특별자치도 역학조사관>
"역시 활동량이 감염병 확산을 주도하고 있고 제주도의 경우 관광객과 유입되는 인구가 많기 때문에 추가로 확산될 수 있는 여지를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맞물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접어들면서 제주는 코로나19의 확산이냐 억제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게 됐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