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제주에서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10대 청소년 접종은 이번이 처음으로 1차 접종 이후 3주 뒤 2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수능을 넉달 남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 교실 대신, 예방접종센터를 찾았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상담을 받은 학생들이 차분하게 접종 차례를 기다립니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화이자로 10대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접종을 마치고 15분 동안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번 백신 접종으로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김기빈 /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원 다닐 때 코로나19에 걸리면 어떡하지 불안했는데 이제 맞고 나니까 안심이 되는 거 같아요."
올해 학교를 비롯해 가정과 학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학생 확진자로 60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강화된 교내 방역 대책만으로는 감염원 차단에 한계가 있었는데 학생 백신 접종으로 차단 방역 효과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석문 교육감>
"고 3학생이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특히 고등학교가 한 학생이 코로나에 걸리면 여러 학교로 전파되는 현상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더욱더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접종 첫 날, 제주시와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에서 6개 학교 고3 재학생과 교직원 1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앞으로 도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30여 곳에서 1만 명에 달하는 고3학생과 교직원이 백신을 맞게 됩니다.
<김용원 기자>
"고3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번 주안으로 1차 접종을 마치고 3주 뒤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고3 재학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이달 말 사전 예약을 거쳐 다음달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백신 접종도 다음 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