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젊은층 확진 급증…방학·휴가철 고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7.19 14:10
영상닫기
최근 매일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 확진자가 유독 늘고 있습니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젊은층으로 분류됐을 정도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젊은층이 백신을 맞지 않은 데다 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며 활동량이 늘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방학하지 않은 학교가 남아 있고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서 확산세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달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벌써 지난달 전체 환자 수를 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래 월 단위로는 역대 세 번째 많은데, 아직 열흘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층 확진자가 늘어난 게 특징입니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분류했더니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10대 확진자도 13%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층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10대 학생들은 학교 방학, 20대와 30대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활동량과 이동량이 늘면서 감염에 더 많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민방위나 예비군 등을 제외하고 이들 젊은층 대부분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점도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이들의 공통점은 백신 접종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동안 너무나 장기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피로감이 쌓여있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높였지만 위험 요소는 여전합니다.

아직 방학하지 않은 학교가 남아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집단감염의 원인이었던 유흥업소는 영업이 중단됐다고는 해도, 학생들이 자주 찾는 PC방이나 노래방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이나 주요 관광지를 통한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10대, 20대 연령대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PC방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노래방들이 동선 안에 많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부터 거리두기 3단계와 10대에 대한 첫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가 방역 성공이냐 실패냐 시험대에 놓이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