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살해 "계획적 범죄"…신변보호 효과 있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7.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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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인의 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과거 연인에 대한 앙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붙잡힌 범인은 이달 초에 숨진 학생의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로 인해 신변보호요청까지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경찰의 대처를 놓고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백주대낮에 남성 2명이 가정집 담을 넘어갑니다.

조천읍 가정집에서 발생한 중학생 피살사건 당시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사건 발생 후 공범이 붙잡혔고 달아났던 주범도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어두운 상하의에 흰색 모자를 푹 눌러 쓴 남성.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혼자 있던 16살 A 군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주범인 48살 백 모 씹니다.

백 씨는 범행을 저지른 직후 도주했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습니다.

백 씨는 살해 등 받고있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살해 혐의 인정하십니까?) 네. (범행 동기는 무엇입니까?) 나중에요.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백 씨와 피해자 A 군의 어머니 B 씨는 과거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B씨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경찰은 백 씨가 옛연인인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백 씨와 공범인 김 씨가 계회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범인 백 씨는 이미 이달 초 피해자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사실혼 관계였기 때문에 피해자 어머니가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했고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종남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하고 사이가 안 좋아지니까 그것을 계기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신변보호 요청 후 집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한다고 했지만 비극적인 사건을 막지 못하며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CCTV는 경찰의 모니터링이 불가한 시스템이었고 순찰 역시 하루에 2번 집 앞으로 지나가는 정도에 그치며 무용지물이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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