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명당 10만원 씩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당초 지급 대상이었던 유치원생을 비롯해 어린이집 등 만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지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교육당국이 다음주부터 8만 천여명의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두번째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교육희망지원금은 한명당 10만 원으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 지원됩니다.
지급 시기는 학년과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고등학생과 특수학교 재학생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먼저 지급됩니다.
이후 서귀포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그리고 마지막에 제주시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에 대해 이뤄집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명단을) 올리기는 하는데 오류가 나오면 그것을 확인해서 다시 검증하면서 (탐나는전) 충전을 해야해서 기간을 두고 (지급하려고)"
자퇴학생을 포함해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희망지원금 지급 계획도 확정됐습니다.
학교밖 청소년은 제주도교육청이 아닌 제주도에서 지원하는데 다음달 2일부터 신청을 받아 추석 명절 이전에 지급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당초 지급대상에 포함됐던 유치원생과 어린이집 만 3살부터 5살 미만 아동에 대한 지급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병설과 사립 유치원생 7천여 명에 대한 지원 예산은 이미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의회가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에 대해 제주도와의 협의를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아직까지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이번 지원 대상에선 빠졌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지급 방식과 시기는 물론 지급 여부에 대해서도 여전히 협의단계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
"결정이 안됐고 추경과 관련해 지금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사용 못한 교육예산을 학생들에게 되돌려준다는 취지의 교육희망지원금.
2차 추경예산이 확정된 후 한참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내용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이를 둘러싼 불만과 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