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는 29명이나 나왔는데요.
외부보다는 내부 요인에 의한 감염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발생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
하루 확진자 수로는 역대 4번째 많은 숫자입니다.
이 가운데 2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염원이 내부 요인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달 발생한 확진자의 60.4%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 등 내부 요인에 의한 확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외부요인 즉 다른지역 확진자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26.7%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인 경우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명이 추가 감염돼 이 곳에서만 모두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대부분 같이 근무하는 매장 또는 인접해있는 매장 직원 사이에서 주로 감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때 직장내 감염이 주요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면세점 직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이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일상생활 속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명이 이 같은 경우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도 1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으로 늘었고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14명으로 증가하는 등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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