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때를 뛰어넘으며 4차 대유행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어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명.
5일 전보다 절반 가량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입니다.
특히, 이달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358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차 대유행이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확진자수 340명을 넘어선 겁니다.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 등 복합적인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순철 / 제주도 방역대응과장>
"이번 달 확진 양상은 휴가철에 따른 입도객 증가 부분도 있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 등 굉장히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흥시설이나 불법의심업소는 경찰과 협력해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람이 밀집하는 해수욕장 같은 부분도…."
이같은 상황 속에 집단감염 여파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고등학생 펜션 모임 관련, 1명은 제주시 지인모임 관련으로 집합금지 규정을 위반한 집단감염과 연관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 대부분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점입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타지역 방문객, 입도객 확진자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할 수밖에 없는 이윱니다.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지 일주일 째.
제주도는 확진 사례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상황에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등 여름 휴가철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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