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중학생 살인사건 피의자 백광석과 김시남이 살인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검찰에 송치되기 전 이들은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다"라고 대답했고 마스크를 내려달라는 요청에는 거부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백 씨의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해 16살 김 모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백 씨에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공범인 김 씨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전에 둘이서 주거지를 여러차례 답사했고 철물점에서 테이프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학생을 노린 계획된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 씨는 백 씨에게 6백여만 원을 빌린 상태였으며 이로 인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