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또 나왔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가 머무는 동안 다른 투숙객들에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불법 파티 등 정황도 확인돼 피서철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이후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0명이며 스텝과 이용객 등 46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또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n차 감염이 이뤄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역시 다른지역 확진자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동안 접촉했던 감염자가 또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고, 거기서 머물던 투숙객 1명과 직원 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는 3곳에서 모두 15명.
이들 확진자 대부분은 다른 지역에서 여행을 온 방문객과 게스트하우스 종사자 등 20대들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 방역수칙 위반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파티, 회식 등을 주관하는 것은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서 금지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위반사실이 있는지 조사중에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인원 제한과 함께 게스트하우스 내 파티 등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피서철 게스트하우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합 금지 등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