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물 범죄 여전…11명 무더기 검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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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n번방'과 '박사방' 등 성착취물이나 불법촬영물이 채팅방에서 제작돼 유통, 판매까지 되는 사건이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큰 충격을 줬었는데요.

이 사건 이후에도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N번방과 박사방 등 성관련 불법 동영상이 문제됐던 텔레그램 채팅방 화면 입니다.

익명의 남성들이 들어와 있는 채팅방에 여성의 얼굴이 나온 사진들이 여러장 공유됩니다.

채팅방에서는 여자들의 사진을 보고 표정이 마음에 든다, 합성을 하고 싶다는 등의 대화가 오갑니다.

이렇게 텔레그램 등 사이버 공간에서 성착취물이나 불법촬영물 등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 판매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해 현재까지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모두 11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사례를 보면 22살 남성 A 씨는 지난 5월부터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성착취물을 비롯한 불법 동영상 2천여 개를 게시하고 공유했습니다.

또 30살 남성 B 씨는 다수의 텔레그램 공유방을 운영하면서 불법촬영물을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렇게 검거된 피의자들은 모두 젊은 남성들로 10대의 청소년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 안에서 회원들로부터 인정받는다는 만족감과 여성에 대한 우월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신재호 /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시민들께서 혹시 텔레그램 등 SNS에서 불법촬영물 또는 성착취물 등이 게시된 것을 발견했을 때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오는 10월까지 사이버성폭력 집중 단속을 이어가는 한편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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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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