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사기범죄 극성…221명 검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7.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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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가운데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등 생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지난 다섯달동안 특별단속을 벌여 2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란 셔츠 차림의 한 남성이 쇼핑백을 든 채 은행 안으로 들어옵니다.

은행 직원에게 무엇인가 묻더니 안내에 따라 현금인출기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후 은행을 빠져나온 남성은 일행과 함께 택시를 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6일, 은행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 주겠다고 속인 뒤 피해자로부터 9백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의자는 부산에서 온 관광객으로 일행들과 제주 여행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금융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이나 전세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다섯달동안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221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21명을 구속했습니다.

보이스피싱만 하더라도 15명이 구속됐고 범죄 피해금을 추적해 30억 3천만 원을 환수조치했습니다.

관광객 등을 상대로 렌터카나 숙소 예약비용을 받은 뒤 연락이 두절되거나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면서 보증금 2억 원을 가로챈 이들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이숙영 / 제주경찰청 수사2계장>
"제주 경찰은 (지난)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사기 범죄 특별 단속을 실시하여 이 기간 중 430건, 221명을 검거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추진하겠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악용해 이같은 사기행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오는 10월까지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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