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들쑥날쑥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산세를 멈출 요인도 없는 상태에서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도 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생활 속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이 쏟아졌습니다.
전날 12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 7일에는 한 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갑자기 확진자가 불어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델타 변이의 확산과 함께 감염원을 모르는 깜깜이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무려 10명이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환자들로 확진자 3명 중 1명 꼴입니다.
숨어있는 감염자가 많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예측할 수 없는 일상 속 감염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방역당국은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보이는 분, 혹은 의심증상이 보이는 분과 접촉한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습니다.
나머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은 모두 개별 사례로 가정과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선행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으로서는 확산세를 멈출 요인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방역에 대한 피로감이 크고 이달 말까지 휴가철이 이어지는 만큼 확산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집단면역을 떠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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