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도 집단으로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전파력에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기에 신규 집단감염 사례와 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방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이용자 가운데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수 검사한 결과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3명 등 1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선행 확진자의 가족 4명도 감염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57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56명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런데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집단 돌파 감염 원인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이들에게서는 특이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간보호시설 특성상 주간에만 시설을 이용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족 등 추가 전파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집에서 왔다갔다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이고, 거기서 추가 n차들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거죠"
가칭 '제주시 음식점 3'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후 사흘동안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중앙여자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에서도 2학기가 시작되자 마자 학생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14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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