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개인형 이동장치 관리 뒷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8.13 13:33
영상닫기
요즘 길을 가다보면 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세워져 있는 것을 쉽게 보실 수 있을텐데요.

편리함 때문에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도로에 아무렇게나 세우고 방치하는 경우가 늘면서 보행자들의 불편은 물론 화재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청 대학로 인근입니다.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인도 한가운데에 전동킥보드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누군가 타고나서 길 위에 세워 논 겁니다.

<오승민 / 제주시 아라동>
"좁은 길에 이런 게 있으면 좀 불편할 것 같긴 해요. 이것만 따로 세우는 정류장 그런 걸 많이 만들던가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인근에는 여러대의 전동킥보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거치대나 가림막도 없습니다.

빗물이나 태양열 등 외부 환경에 의한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상황.

<문수희 기자>
"인도 위에 전동킥보드 여러대가 세워져 있는데요. 보행자들의 불편도 문제지만,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화재 위험도 높아집니다."

공유형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은 전동 킥보드.

어디서든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는 편의성으로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관리에 대한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최근 3년사이에만 모두 2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기기 보관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재로선 어떤 안전 장치 없어 세워도 제재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승숙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수분이 침투되면 거기에 이상 발열이 생겨서 화재가 날 위험도 있습니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된 불편과 사고 우려가 늘고 있는 만큼 부작용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