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하늘길과 바닷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라산 성판악 입구입니다.
안개가 자욱이 낀 가운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빗줄기가 점점 굵어집니다.
빗줄기가 점차 세차게 내리면서 한라산 등산로 입구에는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졌습니다.
제주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돼 오전까지 부분 통제되던 성판악 코스를 비롯해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밤사이 비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으로 인해 하늘길과 바닷길도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5시까지 제주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기가 80여 편이 넘게 지연되거나 결항됐습니다.
<관광객>
"원래 밤 9시 반 비행기로 김포공항 가는 비행기였는데 오마이스 태풍 때문에 결항됐다고 해 가지고. 지금 다른 비행기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일단 (비행기 시간을) 당기긴 했는데 그것도 결항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어요."
제주 전 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