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불은 껐지만…추석 전후 고비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9.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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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860명이나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8월이 지나고 9월로 접어들면서 제주의 코로나 상황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폭증하던 확산세가 잡히면서 급한 불은 껐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인데요,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고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서 고비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 한달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60명.

하루 평균 27명 정도가 추가되며 월 단위로는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에만 집단감염 7개가 새로 발생했고 관련 확진자는 300명을 넘었습니다.

무섭게 번지던 확산세는 다행히 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누그러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입도 관광객이 줄면서 확산세가 다소나마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급한 불은 껐다고 하지만 고비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먼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입니다.

5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제주에 들어오고 나가는 이동량이 늘면 또 다시 확산이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전후에 적용할 방역대책을 마련해 지금의 안정세를 굳히겠다는 방침입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전 도민이 1차 백신 접종을 70% 이상 맞는 9월 말까지 어떻게든 유지하고 끌고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자 가운데 가장 많아서 이른바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변수입니다.

제주에서도 최근 집단감염의 지표환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을 정도입니다.

델타 변이는 특히 전파력이 강해 언제든 또 다른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8월에) 변이 여부 미상을 제외하고는 전체 579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그 중 549건에서 확인됐습니다. 변이 감염자는 94.8%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오는 12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해 적용하고 그 이후에는 제주 안팎의 상황과 의료역량을 감안해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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