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피살 사건 첫 재판…공모·살인 주도 '부인'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9.01 17:05
영상닫기
중학생 피살사건 백광석과 김시남의 첫 재판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들은 우발적 살인을 주장했고
사전 범행 공모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살인을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해서도
서로 부인하면서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7월
대낮에 옛 연인의 집에 무단 침입해
중학생 의붓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광석과 공범인 김시남이 범행 1달여 만에 법정에 섰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들이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피고인 백광석은 범행 이전인 지난 7월 3일,
피해자 집 LPG 가스 배관을 풀고
가스 통 밸브를 여는 등
피해자와 가족을
수차례 협박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공범인 김시남에게 수백만 원을 빌려주고
만약 피해자를 죽이게 되면
자신도 죽어 사건을 은폐시키겠다며 범행에 가담시켰습니다.



하지만 백광석, 김시남은
살인의 고의성과
범행 공모를 일관되게 부인했습니다.


백광석은 애초부터 살인할 의도는 없었고
허리띠로 피해자를 살해한 건 김시남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공범인 김시남은
피해자를 제압만 했을 뿐
피해자를 폭행하고 허리띠로 목을 졸라 살해한 건
백광석이라고 주장하는 등
범행을 누가 주도했는지에 대해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재판부는
살해 현장에 있었던 피고인들 가운데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판에서 시비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측은 백광석 김시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오군성 피해자측 변호인>
"각자 범행에 대해서 살해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누가 기여했는지
대해서 다툼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분들은 당연히 이 사건으로 인해서 하루하루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두 피고인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높은 형을 선고해 주시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당시 범행 현장 CCTV 원본 등 13개의 증거를 제출하고
피고인들의 진술과
심리 분석을 맡은 전문가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살인에 대한 고의성과 공모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