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며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그런데 가을의 시작과 동시에 태풍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시초인 열대운난이긴 하지만 3,4일 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다음주 초 쯤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기상청 GFS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된 민간 기상 예보 업체의 기상 모델입니다.
필리핀 해상 주변으로 태풍의 시초가 되는 열대운난 두개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당 모델은 이 두 개의 열대운난이 12시간 안에 열대저압부로 발달해 이틀 후면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예측대로라면 올해 13호, 14호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가운데 13호 태풍은 이번 주 중 대만과 중국 해상을 지나 다음 주 월요일 쯤 제주해상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태풍의 눈이 매우 또렸하고 제주에 머무르는 기간이 하루 이상으로 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기상청에 이어 우리나라 기상청 역시 태풍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 역시 태풍 발달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현재 북서태평양 해수면 온도는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27도를 훌쩍 웃돈 30도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평년보다 높은 해수온 탓에 열대요란에 소용돌이가 생기면 짧은 기간에 대량의 수증기가 공급되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발달 여부나 경로 모두 유동적이라며 오는 9일 관련 정보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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