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 진다는 절기상 추분 입니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인데요.
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고 제주 곳곳에는 억새와 갈대이 피어나며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여름내내 푸릇푸릇했던 오름이 은빛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억새.
제주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문수희 기자>
"절기 추분을 맞아 이렇게 억새와 갈대가 피어나면서 가을이 온 것이 실감나고 있습니다."
오름에는 조금 일찍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귀상, 이채민, 이채연/ 경기도 안산시>
"코로나 시기라서 거리두기 개념으로 실내보다 실외를 선택하게 됐고요.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서는 실외에서 억새를 보면서 조금 더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녹음이 짙었던 나무마다 이파리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고 촛불 멘드라미도 가을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원 가득 노랗고 붉은 멘드라미가 수를 놓았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잎이 하얗게 변하는 설악초까지 더해지며 장관을 이룹니다.
<이은영 / 경기도 화성시>
"날씨가 아무래도 그동안 더운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은 확실히 햇볕이 강해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가을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제주섬 곳곳이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하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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