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을 돌며 창고를 턴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4개월여 동안 모두 24곳의 창고에 침입해 2천만원 상당의 공구등을 훔쳤는데요.
훔친 물건을 중고거래 사이트에 내다 판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어두운 밤시간.
가로등 불빛 하나 비추지 않는 깜깜한 농로길에 갑자기 불빛이 켜집니다.
잠시후 승용차 한대가 빠르게 길을 빠져 나갑니다.
새벽시간 농촌지역을 돌며 창고를 털어간 20대 남성입니다.
경찰은 28살 A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24곳의 창고에 침입해 2천여 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주로 기계톱이나 그라인더, 절단기와 같은 농사 공구를 훔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되 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수희 기자>
"농민들의 물건을 훔쳐 구속된 20대 남성은 이렇게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렇게 농촌지역에서 농기계나 공구, 농산물 등을 도둑맞는 일은 비일비재 합니다.
주로 외진곳에 과수원이나 창고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범인을 잡기가 힘든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현민철 / 피해자>
"창고 두 번, 여기는 두 번 털리고 저 쪽도 한 번 털리니까 위치 이동 시켰는데 또 가져가더라고. 좀 황당하더라고요."
<현달준 / 농사 공구 절도 피해자>
"환기통 5개, 농약 내일 칠 건데 3박스 (훔쳐갔어요.)"
<현병하 / 서귀포경찰서 형사계장>
"과수원 창고 문을 잘 잠그시고요. CCTV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하시고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경찰은 CCTV 설치 등 보다 철저한 창고 관리와 함께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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