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혐의 서로 부인…유족측 "엄벌 내려달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1.09.29 17:56
영상닫기
조천 중학생 살해사건에 대한 2차 공판에서도 피고인들이 각자 살해 혐의를 부인하면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피해자 모친은 재판장에서 아들의 원한을 풀 수 있게 엄정한 처벌을 내련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조천 중학생 살인사건 2차 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당시 피고인들이 집으로 들어가는 CCTV 영상과 체포 당시 녹취록 등을 추가 증가로 제출했습니다.

녹취록에서 백광석은 김시남은 피해자를 제압만 했고 자신이 피해자 목을 조르고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백광석은 지난 재판에 이어 이번 재판에서도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김시남이 신청한 증인으로 재판장에 선 백광석은 당시 진술은 김시남을 범행에서 빼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김시남이 피해자를 허리띠로 목졸라 죽인게 맞냐는 재판부 질문에 "네" 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시남은 주거침임 사실은 인정하지만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두 피고인끼리 실시한 대면 질의에서 김시남은 백광석에게 왜 거짓말을 하냐고 언성을 높였고, 백광석은 피해자를 위해 바른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얼버무렸습니다.

서로 진술이 엇갈린 가운데 두 피고인을 면담 조사한 심리, 행동분석, 임상 전문가들은 백광석의 진술에 대해서는 판단 불능, 김시남의 진술은 신빙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한편, 피해자 유족의 어머니는 16살 꽃다운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아들의 원한을 풀 수 있게 두번 다시 피고인이 사회에 나오지 못하도록 엄정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다음 재판에서는 두 피고인들에 대한 심문이 예정된 가운데 누가 살해를 주도했는지와 사전 계획 범행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